‘무서운 질주’ 대전, 홈 4연승 이어 포항까지 잡는다… ACLE 앞둔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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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홈 5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위한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1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38(10승 8무 10패)로 리그 6위에 자리한 대전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홈에서의 기세가 무섭다. 직전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주민규의 동점골과 밥신의 중거리 슈팅 역전골, 주민규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시즌 중반까지 부진했던 홈 성적을 완전히 탈피하며 홈 4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전반기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된 대전. 홈 4연승 기간 동안 10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공격에서는 주민규, 디오고, 정재희, 루빅손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고, 중원에서는 김봉수와 이순민이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한 밥신까지 가세하며 공격 옵션이 더욱 풍부해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위닝 멘털리티’의 정착이다. 과거에는 선제골을 내주면 무너졌지만, 지금은 다르다. 안양전에서도 실점 후 흔들리지 않고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흐름을 스스로 가져오는 힘이 생겼다는 평가다.
황선홍 감독은 “아직 부족한 면은 있지만, 좋은 흐름 속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리그는 좋은 흐름을 얼마나 이어가느냐의 싸움이다. 이제 좋은 흐름을 탔으니 계속 이어가겠다”며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제 상대는 포항이다. 포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홈 경기장 문제로 인해 강행군을 소화하며 체력 부침까지 겪고 있어 대전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 시즌 포항과의 맞대결에서는 0-1, 0-2로 패했지만, 현재의 대전은 그때의 대전이 아니다.
포항전을 넘어설 경우 대전은 곧바로 ACLE 무대에 돌입한다. J1리그 교토 상가와 맞붙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홈 5연승으로 탄력을 받는다면 아시아 무대에서도 선전을 기대할 수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대전의 질주가 포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할지 주목된다.
‘무서운 질주’ 대전, 홈 4연승 이어 포항까지 잡는다… ACLE 앞둔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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