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 페르난데스, 결승전 퇴장이 운명 갈랐다…아르헨티나 패배 후 SNS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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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20 16:58 조회 135 댓글 0본문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월드컵 결승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팀 패배의 중심에 섰다. 준결승전 영웅으로 평가받았던 그는 결승전 종료 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연장 승부 끝 0-1로 패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 도전에 실패했고, 스페인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정규시간 동안 단 한 차례의 유효한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스페인의 공세를 막아내는 데 집중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까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수비진에도 변수가 발생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경기 막판 나왔다. 이미 판정 항의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엔소는 후반 종료 직전 파우 쿠바르시를 향한 늦은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월드컵 결승전 역사상 여섯 번째 퇴장 사례가 됐다.

엔소는 퇴장 과정에서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고, 경기장에 설치된 방송용 마이크를 발로 차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적 열세에 놓인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엔소는 불과 한 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표팀의 영웅이었다.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역전골까지 이어지면서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당시 세리머니도 논란을 낳았다. 엔소는 득점 직후 양손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으로 관중을 향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기 후에는 자신의 SNS 게시물에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대표곡 ‘원더월(Wonderwall)‘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일부 잉글랜드 팬들의 반발을 샀다.

결승전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엔소의 SNS에는 아르헨티나 팬들의 비판은 물론, 잉글랜드와 스페인 팬들의 반응까지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결승전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고 지적했고, 다른 팬들은 스페인의 우승을 언급하며 조롱 섞인 댓글을 남겼다.
준결승의 주역이었던 엔소는 단 한 경기 만에 월드컵 결승전의 가장 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의 퇴장 장면은 아르헨티나의 대회 2연패 도전이 무산된 결정적 순간으로 남게 됐다.
엔소 페르난데스, 결승전 퇴장이 운명 갈랐다…아르헨티나 패배 후 SNS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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