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도 캡틴’ 손흥민, “월드컵 실망 되돌리는 것도 선수들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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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9-24 01:36 조회 184 댓글 0본문
손흥민
[골닷컴, 천안]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의 실망을 회복하겠고 다짐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날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도 캡틴으로 활동한다. 계속해서 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모레노 감독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 선수들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변화를 주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손흥민의 주장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모레노 감독님은 소통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선수들 사이 경쟁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팀이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선수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시는 부분이 긍정적이다”며 처음 만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가슴에 응어리가 남아 있다. 바로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졸전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졸전을 펼쳤다.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32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령탑 사퇴, 청문회 등 시끄러운 분위기가 조성됐고, 팬들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손흥민은 “회복이 쉽지 않았다. 지금도 월드컵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 아마 모두가 그럴 것이다”고 좌절했다.
그러면서 “바꿀 수 없는 과거를 계속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 이는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마음을 안겼다면, 그걸 다시 돌리는 것도 선수들의 몫이다. 열정과 감정을 보여줘야 한다”며 반전을 다짐했다.
모레노 감독과 선수들에게 9, 10월 A매치는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안방에서 팬들에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짧게 소집 후 해제하는 것과 달리 9, 10월 A매치는 4경기나 치른다. 모레노 감독 체제의 확실한 색깔이 드러날 수 있다.
손흥민은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서는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세밀한 부분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내용과 결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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