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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의 '설욕' 선언…여배구,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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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26-09-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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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8위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겪었던 악몽을 지우고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차상현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시아선수권 이후 컨디션 조절과 세트플레이 완성도 향상에 집중했다”며 “항저우 대회 당시 배구인으로서 큰 아쉬움을 느꼈다. 선수들이 독하게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트라우마는 여전히 선명하다. 당시 여자배구 대표팀은 베트남(세계랭킹 32위)에게 세트 스코어 2-0의 리드를 잡았음에도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하며 충격을 안았다. 이 여파로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아 최종 5위에 그쳤고, 한국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2014년 인천 대회 금메달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동메달로 이어졌던 영광의 역사에 먹구름이 낀 셈이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한국은 홍콩(127위), 카타르(106위), 그리고 설욕의 대상인 베트남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에 오르려면 최소 조 2위 이내에 들어야 하지만, 2위로 통과할 경우 타 조 1위 팀과 조기 대결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조 1위 통과가 8강행의 가장 확실한 열쇠가 된다. 차상현 감독은 "올해 베트남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는 만큼, 방심 없이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에이스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털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강소휘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며 “국제종합대회에서 아쉬운 결과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항저우에서 베트남에 역전패하며 모든 것이 꼬였다”며 “올해 베트남전에서 모두 이겼듯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현(NEC 레드로케츠)은 어머니 류연수 씨가 1990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멤버임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메달을 따야 마중 나오겠다고 하셨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표팀은 16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7일 카타르, 18일 베트남과 차례로 대결한다.



강소휘의 '설욕' 선언…여배구, 8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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