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주전-비주전 격차' 실감한 김기동 감독 "로테이션 아쉽다, 올해 넘기면 구단에서 서울다운 스쿼드 만들어 줄 것" > 꿀픽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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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 '주전-비주전 격차' 실감한 김기동 감독 "로테이션 아쉽다, 올해 넘기면 구단에서 서울다운 스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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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6-09-1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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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ACL2 반둥전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인도네시아 클럽 페르시브 반둥에 일격을 당했다. 어린 선수들과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서울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1차전 페르시브 반둥과 홈 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초반 내준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서울은 첫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우리가 로테이션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홈이고 첫 경기였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이기길 바랐다. 그러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6명 정도가 데뷔전이었다. 전반에 골을 안 먹고 후반에 승부 보려 했는데 이른 시간 실점했고 후반에는 상대가 내려서 선수들이 힘들어 했다. 물론 고등학생 선수들도 뛰었지만 경기장 안에선 용감하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주눅들고 자신감 없는 플레이가 아쉬웠다. 그래도 계속해서 경험을 쌓으면 서울의 자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전과 비주전 격차를 느낀 경기였다. ACL2에서도 성적을 내기 위해선 주전 선수들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리그 우승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서울로선 기준이 필요하다. 김기동 감독은 "스케줄 상 경기를 보면 타이트하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고 본다. 전반전 0-0으로 가면 지진 않을 거라 생각했다. 첫 경기라 힘들 거라 생각은 했다. 10월은 지나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어쨌든 리그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ACL 어느 경기부터 초점을 맞출지 대해선 아직은 생각할 수 없다. 멜버른과 베트남 모두 이 선수들로 갈 계획이다. 주전 선수들을 투입했는데도 승점을 잃어 16강에 들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일단 리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축구에 대해선 "예전에 비해 수준이 높아진 건 맞다.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 뛴 많은 어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어린 선수들은 저랑 훈련을 같이 한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된다. 유스에서는 유망한 선수들을 올렸고 앞으로 서울의 주축이 되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오산고에선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자신감을 갖고 형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제 시작인 선수들이다. 프로에 오기 위해 노력했고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나가야 한다. 팀과 자신을 위해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날 주심은 파울을 많이 불었다. 서울만 파울이 18개였다. 심판의 판정이 K리그와 달랐냐는 질문에 그는 "성향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작년에 엘리트 심판들에게서 느낀 점과는 달랐다. 오늘은 일관성이 좀 없던 것 같다. 엘리트 때는 몸싸움에서 잘 안 불었는데 오늘은 많이 불었다. 성향인지 모르겠다. K리그와 다르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정현우가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김기동 감독은 "시흥에서 뛰는 현우를 보고 좋은 선수라 생각해 데려왔다. 폼이 좋을 때 부상이 있었다. 민규가 떠나면서 바로 투입하지 못했다. 여전히 어린 선수다. 아직은 몸이 완전하지 않았다. 전북전 때 몸이 100프로가 아니었는데 빨리 올렸다. 순간 스피드와 저돌성은 상당히 좋게 평가한다. 시간을 좀 더 준다면 좋은 선수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아시아 무대에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저도 많이 아쉽다. 좋은 무대에서 어린 선수들을 뛰게 하고 로테이션 돌리는 게 아쉽다. 서울이란 팀은 더블 스쿼드가 되어서 이런 대회에서도 경쟁력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구단이다. 감독으로서 저도 노력해야 한다. 정해진 대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준비가 안 됐다. 올해를 넘기고 나면 구단에서도 서울다운 스쿼드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ACL에서 점수가 뒤떨어지지 않은 위치로 견디면서 가야한다. 지금은 몇 위까지 한다고 말하기가 빠르다"라고 답했다.
 



[GOAL 현장] '주전-비주전 격차' 실감한 김기동 감독 "로테이션 아쉽다, 올해 넘기면 구단에서 서울다운 스쿼드 만들어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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