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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상황을 미화하고 있을 뿐"… 오타니 사실상 시즌 아웃, 美 언론 '구단 관리 실패'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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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6-09-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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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이를 철저히 감추며 상황을 미화하고 있을 뿐이다.”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뒤늦은 부상자명단 등재를 두고 미국 현지 언론이 들끓고 있다. 오타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사실상 ‘시즌 아웃’은 물론 포스트시즌(PS) 출전마저 어렵다는 충격적인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다저스 구단이 이를 감추려 한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공식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수개월 동안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을 둘러싼 무성한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 다저스는 투타 겸업 스타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포스트’의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팟캐스트 ‘더 다저스 포스트’를 통해 오타니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점쳤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오타니의 이번 시즌은 끝났다. 다저스는 그렇지 않은 척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오타니의 시즌은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지난 7월 4일 이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선발 등판하지 못했으며, 최근 직접 올해 투타 겸업이 끝났음을 인정했다. 문제는 타격까지 무너졌다는 점이다. 지난달 투수 복귀를 준비한 시점부터 타격이 전혀 되지 않았으며, 지난달 말 이후 52타수 6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꽤 높고, 설령 복귀한다 하더라도 기적적인 순간에나 기댈 수 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반면 같은 매체의 잭 해리스 기자는 “정규시즌에 뛰지 못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을야구마저 뛰지 못할 가능성은 0%”라며 반박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동안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 부상 선수들을 포스트시즌을 위해 극도로 조심스럽게 관리해 왔다. 그러나 ‘뉴욕포스트’는 “오타니에게는 사뭇 다른 접근법이 적용됐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 다저스가 오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자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포스트’ 역시 “가장 중요한 선수에게만 극도의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구단의 관리 방식이 명백한 실패를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당시에는 구단 구성원 모두 나흘 정도 휴식이면 충분하다고 느꼈고 선수도 동의했다. 지금 돌아본다면 당연히 시간을 되돌려 오타니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지만 누구를 탓할 문제는 아니다. 벌어진 일에서 배우고 더 나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다저스는 오타니와 관련된 정보만큼은 최악의 출처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 그러니 구단이 하는 말은 무엇 하나 믿지 말고, 당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며 다저스 팬들에게 충고를 남겼다.



"다저스가 상황을 미화하고 있을 뿐"… 오타니 사실상 시즌 아웃, 美 언론 '구단 관리 실패'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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