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포항] 동해안 더비 승리한 울산 김현석 감독, “강해진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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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골닷컴, 포항] 이현민 기자 = 동해안의 주인은 울산 HD였다.
울산은 8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서 서명관과 야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2위를 지켰다. 동시에 최근 포항전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웃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현석 감독은 “3연승도 중요하지만, 아주 오랜만에 클린시트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한테 힘이 될 것 같다. 선수들이 희생적이고 헌신적으로 경기를 해줬다. 더운 날씨에 3연승 동력이다. 개인보다 팀적으로 녹아들고 있다. 조금 강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5월 10일 부천FC전 이후 9경기 만에 무실점이다. 김현석 감독은 “35골을 넣었고, 30실점을 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남은 경기에서 오늘과 같은 클린시트 경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수비 조직에 관한 부분만 담금질한다면 앞으로 클린시트 경기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모든 선수를 극찬했다.
특급 조커 야고가 세 경기 연속 골문을 가르며, 11호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다. 수비수 서명관이 첫 골 신고했다. 김현석 감독은 야고에 관해 “오늘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워보였다. 그래서 교체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하지 않고 전체적인 컨디션을 고려해 일찍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명관에 대해 “수비수, 공격수 누구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수비수이지만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노력의 결과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현역 시절 수많은 동해안 더비를 경험했던 김현석 감독이다. 오늘 승리의 의미를 묻자, “선수 때 언제 이겨봤는지 까마득한데, 감독으로 그동안 울산의 승률이 떨어진 부분에 관해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감독으로 이겨 감사하다. 이런 더비가 국내 리그에서 활성화된다면 더 발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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