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포항] 울산에 패한 포항 박태하 감독,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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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포항] 이현민 기자 =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HD와 동해안 더비에서 고개를 숙였다.
포항은 8일 오후 8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서 서명관과 야고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울산에 0-2로 패했다.
이날 포항은 울산과 더비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불발되면서 승점 28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5연패 늪에 빠졌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하 감독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잘 준비했는데, 전반에 수비적으로 상대가 잘하는 걸 막으려 했다. 후반 실점 전까지 계획대로 흘러갔다. 실점이 세트피스나 나와야 하지 말아야 할 장면이었다. 패배가 계속되다 보니 자신감과 경기력에 영향을 받았다. 감독으로서 다시 한번 이 상황이 죄송하다”고 전했다.
경기 후 격앙된 일부 팬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앞으로 개선 점을 묻자,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보니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사실 어떤 핑계라기보다 현 상황에서 과도하게, 우리가 현실적으로 결과를 내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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