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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이물질 퇴장’ 고우석, 10경기 출장정지 징계…그러나 항소 예고 “어떠한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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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로피티비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6-07-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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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한국시간) 트리플A 경기서 이물질 이슈로 퇴장 당한 고우석이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항소 의지를 전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마이너리그(MiLB) 트리플A에서 글러브 이물질 규정 위반 의혹으로 퇴장당했던 고우석(28·미네소타 트윈스)이 결국 1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항소 의사를 전했다.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 등 현지 지역 언론은 27일(한국 시간)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의 고우석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글러브에서 불법 이물질이 적발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고우석은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홈경기서 세인트폴 소속으로 첫 등판에 나섰다. 그러나 7회 마운드에 오르기 직전 심판진이 고우석을 막아 세웠다. 그의 손과 글러브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고우석의 글러브 내부를 유심히 관찰하던 심판은 이내 다른 심판들을 불러모았다. 심판 3명이 내야에 모여 논의를 이어간 끝에 고우석의 글러브를 회수했고, 퇴장을 명령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021시즌 중반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을 강력하게 단속하기 시작했다. 심판진은 매 이닝 종료 후와 투수 교체 시 투수의 손과 글러브 등을 점검해 이물질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규정에 따르면 투수가 이물질을 사용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즉시 퇴장되며, 의무적으로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고우석의 징계는 등판 이튿날인 26일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고우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제가 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굳어서 형성된 것”이라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마다 사용한 글러브다. 내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없다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이 없다”며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 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징계가 유지될 경우 고우석은 다음 달 6일부터 다시 마운드에 설 수 있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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