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2년 만에 현장 복귀 가능성 떠 올랐다…‘세계적 명장’ 클롭, 32강서 탈락한 조국 獨 차기 사령탑 ‘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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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02 11:07 조회 109 댓글 0본문
Jürgen Klopp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로 지내고 있는 위르겐 클롭(59·독일)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한 독일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롭은 독일축구협회(DFB)가 그에게 구애를 보낸다면 기꺼이 현장 복귀를 고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율리안 나겔스만은 남고 싶어 하지만 최종 결정은 DFB의 손에 달려 있으며, 클롭은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고 프로젝트에 열정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독일은 지난달 30일 미국 매사추세츠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파라과이(41위)와 대회 32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 동안 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패했다. 당초 객관적인 전력을 고려했을 때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그야말로 충격패를 떠안은 독일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나겔스만과 일부 선수들은 결국 별도의 환영 행사 없이 조용히 귀국했다. 이런 가운데 크게 실망한 독일 국민들은 물론이고, 독일 축구계 유명 인사들은 사령탑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과거 한국 사령탑으로 지냈다가 성적 부진과 근태 논란으로 경질됐던 위르겐 클린스만도 “위부터 아래까지 전면 다시 검토하고 논의해야 한다”며 DFB를 강하게 비판했다.
물론 나겔스만은 “DFB가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때 떠나겠다”면서 스스로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대회 32강에서 충격적인 패배로 탈락하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진 나겔스만이 경질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사령탑으로 클롭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분위기다.
클롭은 명실상부 21세기 들어서 세계적인 명장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01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그는 곧바로 지도자로 전향, 본인이 11년 동안 뛰었던 마인츠에서 코치 경험 없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파격적인 선임에 많은 전문가들이 의문을 가졌지만, 클롭은 마인츠 창단 99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내면서 증명했다.
결국 7년간 마인츠를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클롭은 200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대대적인 리빌딩을 거치고, ‘게겐 프레싱(강한 전방 압박)’ 전술을 도입하면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클롭은 이후 2015년 리버풀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202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러다 2024년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현재는 레드불 풋볼 그룹 글로벌 축구 총괄 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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