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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대한축구협회는 불량품 공장…홍명보 경질은 결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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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6-06-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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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은 단순히 경기력 저하나 감독 개인의 역량 부족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스포츠기록분석 전문가인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는 30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의 경질은 문제의 결과일 뿐, 진짜 원인은 한국 축구가 오랫동안 국민의 신뢰를 잃어온 데 있다”고 진단했다.

신 교수는 “국민들은 월드컵 탈락 이전부터 이미 한국 축구에 등을 돌렸다”며 “경기장은 비었고 시청률은 하락했으며, 기업들의 관심도 점차 식었다. 이번 실패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팬(국민)’을 한국 축구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며, “팬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은 단순히 응원을 멈춘 것이 아니라, 상품(축구) 자체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표팀에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했음에도 관중과 시청률이 감소한 것은 팬들이 ‘대한축구협회(KFA)’라는 브랜드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신 교수는 이러한 위기가 단순한 인기 하락을 넘어 한국 축구 산업 전반의 구조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좋은 상품을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된다”며, “관중과 시청률 감소는 중계권 가치 하락과 기업 후원 축소로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 기반이 무너지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것은 유소년 육성, 지도자 교육, 심판 양성 등 미래 투자”라며 “이는 결국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악순환의 고리”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 축구가 회복해야 할 핵심 가치가 ‘경기력’이 아닌 ‘신뢰’라고 강조했다. “팬들은 단순히 이기는 팀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시스템을 믿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는다”며, “일본 축구의 성장은 우수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를 쌓았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한국 축구도 이제는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 교수는 대한축구협회를 ‘불량품을 양산하는 공장’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공장의 책임자인 정몽규 회장과 현장 지휘자인 홍명보 감독은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국민의 질타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직격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 축구의 위기는 감독 한 사람을 교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팬들이 다시 믿고 경기장을 찾으며, 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 그것이 지금 한국 축구가 가장 시급히 회복해야 할 진짜 경쟁력”이라고 제언했다.



신문선 “대한축구협회는 불량품 공장…홍명보 경질은 결과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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