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으로 생각했는데…” 이이무라, 롯데 6선발 체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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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6-25 15:46 조회 139 댓글 0본문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 불안 해소를 위해 영입한 새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28)의 활약 여부가 향후 선발진 운영과 6선발 체제 도입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롯데는 기존 쿄야마 마사야를 방출하고, 일본과 대만 사회인야구팀을 거친 이이무라를 새 외국인 투수로 선택했다. 프로 무대 경험은 없지만 구단은 “최고 시속 153㎞, 평균 147㎞의 빠른 공과 다양한 구종을 활용한 경기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한 이이무라는 속구 평균 147㎞, 최고 149㎞를 기록했다. 구단은 “속구와 슬라이더, 싱커 등 전체 구종 점검을 마쳤으며 컨디션에 이상이 없다”며 “행정 절차가 끝나는 대로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교 2학년 여름 고시엔 이후 투수로 전향한 이이무라는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130㎞대였던 구속을 150㎞ 가까이 끌어올렸으며, “지난주 1이닝 피칭에서도 151~152㎞가 나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이무라는 “한국은 타고투저라고 들었지만 어떤 구종이든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고, 싱커·커브·슬라이더·스플리터가 강점”이라며 “선발이든 중간이든 보직은 상관없고, 1군 무대가 기대될 뿐 두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선발진은 어느 정도 계산이 서지만 불펜에 확실한 카드가 없다”며 이이무라를 불펜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이무라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칠 경우 불펜 보강은 물론 선발진 운영에도 여유가 생길 전망이다.
최근 롯데 마운드는 긍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대체 선발 이민석이 19일 키움전에서 7.1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고, 현도훈·박정민 등 불펜도 점차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김 감독은 “이이무라의 기량에 따라 선발로 전환할 수 있다”며 “선발들이 최소 5이닝을 책임져 주고 있어 서로 쉬어갈 여유가 생긴 만큼 6선발 체제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이무라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롯데의 마운드 운용 폭은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간으로 생각했는데…” 이이무라, 롯데 6선발 체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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