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가린 행동 하나로 퇴장 변수…파라과이, 수적 열세에도 튀르키예 꺾고 조 3위 도약” [2026 FIFA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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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6-20 16:53 조회 153 댓글 0본문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가 경기 막판 퇴장 변수를 극복하고 튀르키예 축구 국가대표팀를 1-0으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32강 진출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확보했다.
파라과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튀르키예를 꺾었다.
이 승리로 파라과이는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며 미국과 호주에 이어 조 3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튀르키예는 이번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호주전에서도 슈팅 30개를 기록하고도 무득점 패배를 당했던 흐름이 이번 경기까지 이어졌다.
이날 경기 내용은 수치상으로는 튀르키예가 압도했다. 슈팅 31개, 볼 점유율 65%를 기록했지만, 파라과이는 단 7개의 슈팅과 26%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결승골은 경기 시작 직후 빠르게 나왔다. 파라과이는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뒤 마티아스 갈라르사가 훌리오 세사르 엔시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왼발 강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파라과이는 수비 라인을 내리며 한 골 차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고, 튀르키예의 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냈다. 전반 35분 메르트 뮐뒤르의 헤더가 골대에 맞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흐름을 뒤흔든 장면은 전반 막판에 나왔다. 파라과이 공격수 이시드로 피타와 상대 선수 간 충돌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고, 이후 파라과이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이 튀르키예의 뮐뒤르를 향해 입을 가린 채 발언한 장면이 VAR 판독을 통해 확인됐다.
심판은 해당 행동을 문제 삼아 알미론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번 대회부터 FIFA가 도입한 ‘상대와 대치 중 입을 가리는 행위 퇴장 규정’이 실제로 적용된 첫 사례였다. 이 규정은 인종차별 및 혐오 발언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적 열세에 놓인 파라과이는 후반 들어 대부분의 선수가 수비에 집중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튀르키예는 점유율을 높였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7분 데니즈 귈의 헤더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37분 잔 우준의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파라과이 골키퍼 오를란도 힐은 후반 44분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추가시간에는 메리흐 데미랄의 헤더마저 골대를 빗나가며 튀르키예는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선수들은 아쉬움 속에 고개를 감쌌다.
“입 가린 행동 하나로 퇴장 변수…파라과이, 수적 열세에도 튀르키예 꺾고 조 3위 도약” [2026 FIFA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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