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버지 사망 가짜뉴스…아르헨티나 방송사 전원 해고 사태로 번져” [2026 FIFA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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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아르헨티나 방송계에 대규모 징계 사태가 발생했다.
BBC와 가디언 등 외신은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방송 관계자들이 해당 오보 방송 이후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발단은 루수TV 생방송에서 발생한 잘못된 속보였다.
방송 진행자이자 배우인 플로렌시아 페냐는 제작진이 전달한 정보를 그대로 받아 “메시의 아버지가 방금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을 생방송 중 전하며 논란을 키웠다.
해당 발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메시 가족 측이 즉각 사실을 부인하면서 해당 내용은 ‘가짜뉴스’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사건의 여파로 루수TV는 공식 입장을 내고 “민감한 정보를 충분한 검증 없이 방송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 전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진행자 페냐 역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페냐는 이후 개인 SNS를 통해 공개 사과문을 올리고 “메시 가족에게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오보에 연루된 점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메시의 실제 경기 일정과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참가 중이며, 최근 알제리와의 J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개인 통산 월드컵 16골을 기록하며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일부 외신은 당시 메시가 눈물을 보인 장면을 두고 “아버지 건강 악화를 걱정한 감정 표출”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메시는 오는 23일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해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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