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026 월드컵 이동 제한 논란…FIFA에 공식 항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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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참가국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대회 기간 중 이동 제한 조치와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란 축구협회 대변인은 AFP 통신을 통해 “대회 준비 일정을 사전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원회로부터 다시 한 번 제한 조치가 적용돼 기술 스태프의 계획 실행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대표팀은 멕시코 티후아나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틀 전 이동을 요청했으나, 해당 요청이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로스앤젤레스 경기 시작 시간이 낮 12시인 점을 고려해 선수들이 충분히 적응하고 마지막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경기 이틀 전 이동을 요청했다”며 “기술적 이유까지 설명했지만 요청은 다시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은 뉴질랜드와 2-2로 비긴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 미국 내 체류 및 이동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당국은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서 열리는 경기 이후 이란 대표팀이 경기 종료 직후 몇 시간 내로 출국해야 한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는 1차전 이후 선수단이 경기 직후 호텔에서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지 못하고 멕시코 캠프지로 복귀해야 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불러왔다.

백악관 FIFA 태스크포스 집행 책임자인 앤드루 줄리아니는 CBS 인터뷰에서 “이란 대표팀은 경기 하루 전, 즉 매치데이 마이너스 원 기준으로만 미국 입국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당일이 끝나면 즉시 출국해야 하며, 이는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규정은 6월 26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란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현재 조별리그 G조에 속해 있으며, 대회 참가 자체를 둘러싼 정치적 긴장 속에서 2026 월드컵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2026 월드컵 이동 제한 논란…FIFA에 공식 항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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