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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3·ML 타율 공동2위’ 이정후 크레이지모드…시즌 5번째 4안타, ‘韓 빅리거 최장 타이’ 16연속경기 안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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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로피티비 작성일 26-06-09 15:47 조회 14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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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오른쪽)가 9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워싱턴전 8회말 득점 후 맷 채프먼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의 방망이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 올 시즌 5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16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16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44·현 SSG 랜더스 육성총괄),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31·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코리안 빅리거 최장 기록과 타이다. 이정후가 10일 오전 10시 4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워싱턴전서 안타를 추가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올 시즌 5번째로 4안타 이상을 쳐내며 타율을 0.333(225타수 75안타)까지 끌어올린 이정후는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0.336)에 이어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0.333)와 함께 MLB 전체 타율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후와 마쉬(216타수 72안타)의 타율은 모 이하 단위까지 똑같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서 기록한 5안타(6타수)다.

출발은 아쉬웠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2루서 워싱턴 좌투수 리처드 러브레이디의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바뀐 투수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았다. 이후 맷 채프먼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자 에릭 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0-1로 뒤진 6회말 3번째 타석서는 득점에도 기여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미첼 파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쳐냈다. 이후 후속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 맷 채프먼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았다.

8회말 3번째 타석서는 비디오판독 끝에 안타를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서 클레이튼 비터를 상대로 포수 앞 땅볼을 쳤다. 1루까지 전력으로 내달린 이정후는 최초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돼 안타를 추가했다. 곧이어 비터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2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엘드리지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3-4로 뒤진 9회말 거스 발랜드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 희망을 이어갔으나 엘드리지가 삼진으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40패(27승)째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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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워싱턴전 8회말 내야안타를 쳐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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