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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어울리지 않아” MLB닷컴 담당기자, 트레이드 후보로 김하성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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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로피티비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6-06-0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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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의 애틀랜타 담당기자가 김하성을 트레이드 후보로 지목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팀 내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전담 기자들을 대상으로 마감 시한 이전 트레이드해야 할 각 팀의 선수 1명씩을 꼽았다. 애틀랜타를 담당하는 마크 보우먼 기자의 선택은 김하성이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4억4600만 원)에 계약했다. 단기 계약에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뒤 다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가 대형 계약을 노리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모양새다.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김하성은 국내에 머물던 1월 빙판길에 미끄러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거쳐 지난달 13일에야 빅리그에 복귀한 김하성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096(52타수 5안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우먼 기자는 “김하성이 트레이드의 핵심 카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면서도 “현재 애틀랜타에 김하성은 어울리지 않는다. 유격수로는 마우리시오 두본, 호르헤 마테오가 더 나은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애틀랜타 구단이 김하성을 상위 유망주와 묶어 다른 팀에 보내고, 잔여 연봉의 일부를 부담하면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으로부터 꽤 괜찮은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우먼 기자가 언급한 마테오는 올 시즌 40경기에서 타율 0.294, 4홈런, 11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두본도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6홈런, 36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김하성보다 생산력 측면에서 나은 게 사실이다. 더욱이 애틀랜타는 현재 MLB 전체 승률 1위(0.682·45승 21패)를 질주 중이라 기존의 틀을 크게 흔들 이유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정후(28)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담당 마리아 과르다도 기자는 3차례 타격왕을 차지한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를 트레이드해야 할 후보로 꼽았다. 김혜성(27)의 소속팀 LA 다저스 담당 소냐 첸 기자는 외야수 호수에 드 폴라를 지목했다. 송성문(30)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담당하는 A.J 카사벨 기자는 일본인 좌투수 마쓰이 유키를 트레이드 후보로 지목했다.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한국 시간 8월 4일 오전 7시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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