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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고민 깊어진다' 90억 FA 복귀 앞두고도 입지 굳힌 김태연… ‘1할→4할’ 반전 드라마, 공존 해법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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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202회 작성일 26-06-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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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링 히트에서 2루타 하나만 부족했던 맹타였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8-7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24승 25패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켜냈다. 승률 5할 복귀까지는 이제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중심에는 ‘공포의 8번 타자’ 김태연이 있었다.





김태연은 ‘90억 FA’ 채은성이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줄곧 1루수 역할을 맡고 있다. 채은성은 당시 좌측 쇄골 염좌(만성) 진단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고, 아직 퓨처스리그 실전에도 나서지 않은 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 공백을 메운 선수가 바로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은 이날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3회 첫 타석부터 장타력을 뽐냈다.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NC 선발 김태경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호포였다.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7회 무사 2루에서는 NC 불펜 김진호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강백호의 좌월 3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8-7 역전 순간을 함께 만들었다.

8회 무사 1, 2루에서는 배재환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어 이원석의 내야 땅볼 때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그리고 9회, 1사 1·3루 찬스에서 손주환의 초구 149km 직구를 밀어쳐 우익선상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았고, 김태연은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만 빠진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4득점 1볼넷.

김태연은 올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 3홈런, 5개의 2루타와 1개의 3루타, 12타점 20득점, 1도루(1실패)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13볼넷 17삼진, 출루율 0.402, 장타율 0.480, OPS 0.882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233이다.

특히 시즌 초반이었던 3~4월에는 19경기에서 타율 0.107에 머물렀지만, 5월 들어 치른 22경기에서는 무려 0.405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채은성이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김태연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김태연을 벤치에만 두기에는 최근 퍼포먼스가 너무 뛰어난 상황이다. 다만 현재 지명타자 자리에는 강백호가 버티고 있어 쉽지 않은 문제다.

결국 한화로서는 채은성과 김태연의 공존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남은 과제가 됐다. 채은성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한화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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