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강력 철퇴! 아스널식 세트피스 이제 못 본다…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안티 아스널 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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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아스널 특유의 세트피스 방식을 이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반(反) 아스널 법(Anti-Arsenal law)'을 도입한다.
해당 규정은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 벌어지는 블로킹을 겨냥한다.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상대 선수의 수비를 방해하거나 진로를 차단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 등은 해당 규정을 '반 아스널 법'이라고 표현했다.
디아리오 아스의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FIFA와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해당 규정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했다. 이제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블로킹이 인플레이 전에 발생하더라도 비디오 판독(VAR) 심판이 개입할 수 있다. 해당 규정은 2026 월드컵에서 첫선을 보이며 내달 1일부터 전 세계 각종 대회에 적용된다.
매체는 "새로운 규정은 세트피스 전술에 크게 의존하는 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PL)에서 코너킥 전술로 큰 주목을 받아온 아스널 같은 팀은 더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라며 "FIFA의 의도는 분명하다. 세트피스 상황이 신체적인 방해를 통해 부당한 이점을 얻는 장면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지난 시즌 PL에서 세트피스로만 25골을 득점했다. 전체 득점(71골)의 35.2%에 달하는 수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역시 과거 인터뷰에서 "규정이 바뀌지 않는 한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FIFA의 철퇴가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지면서 아스널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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