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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보스턴 원정서 이틀 연속 침묵… 애틀랜타도 0-8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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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6-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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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한 보스턴 원정길이었습니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번 보스턴 원정 두 경기에서 도합 8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철저하게 묶인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결국 0.095까지 떨어지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드러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는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탄탄한 수비로 팀의 7-6 역전승에 기여했던 반면, 이날은 공수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팀의 대패를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애틀랜타는 믿었던 수비마저 흔들리며 보스턴에 0-8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4회말 격하게 흔들렸는데, 1사 2, 3루 위기에서 보스턴 마르셀로 마이어의 타구를 1루수 맷 올슨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면서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평정심을 잃은 애틀랜타 마운드는 이후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0-4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계속된 1사 만루 위기에서는 세단 라파엘라의 좌전 안타 때 좌익수 마우리시오 듀본의 홈 송구를 포수 채드윅 트롬프가 태그하는 과정에서 공을 빠뜨리는 연속 실책이 겹치며 4회에만 대거 6점을 헌납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날 보스턴 타선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화력을 뿜어낸 반면, 애틀랜타 타선은 단 5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침묵했습니다. 호르헤 마테오가 4타수 2안타로 외롭게 분전했으나 팀의 영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수비에서는 좌익수 듀본이 1회말 2사 2루 위기에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안타 때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를 저격하는 등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인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습니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는 4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과 3분의 1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습니다.

반면 보스턴의 좌완 선발 투수 코넬리 얼리는 애틀랜타 타선을 그야말로 압도했습니다. 얼리는 7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만을 허용하고 탈삼진 7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피칭으로 애틀랜타 타선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애틀랜타는 보스턴과의 원정 시리즈를 1승 1패로 마감하며 시즌 성적 37승 19패를 기록했고,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보스턴은 23승 31패를 마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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