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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눈 질끈'…계약 1년 남은 슬롯 감독 경질 위약금으로 140억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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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57회 작성일 26-05-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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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 슬롯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47) 전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렸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흐라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리버풀이 슬롯의 경질로 구단의 전통을 저버렸다. 그는 800만 유로(약 141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롯의 경질을 발표했다. 리버풀 운영진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슬롯이 리버풀에 몸담은 동안 이룬 성과는 매우 크고 의미 있었다. 그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결코 가볍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리버풀에 스무 번째 리그 우승을 안긴 슬롯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그는 언제나 구단 역사에서 특별한 인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슬롯은 지난 2024년 여름 번아웃을 이유로 자진 사임한 위르겐 클롭(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의 후임으로 리버풀 사령탑에 앉았다. 부임 첫 시즌(2024/25)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경기력 저하와 성적 부진이 겹치며 PL 5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컵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했다.
 

애초 잔류가 유력했지만 리버풀 운영진의 회의 이후 기류가 변했다. 리버풀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더 타임스' 폴 조이스 기자의 같은 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에드워즈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리버풀 소유주) 축구 부문 CEO와 리처드 휴즈 리버풀 스포팅 디렉터는 슬롯이 잔류할 경우 선수단 분위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결국 800만 유로에 달하는 위약금을 감수하면서 경질을 단행했다. 다행히도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의 경우 올여름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별도 보상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리버풀은 이라올라 외에도 제바스티안 회네스 VfB 슈투트가르트 감독, 피에르 사즈 RC 랑스 감독 등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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